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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영업시간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날
pm 10 : 00 ~ am 7 : 00
입장시 신분증 (여권 면허증) 꼭 지참해 주세요
옥타곤 클럽에 맞지 않는 복장은 입장이 제한 됩니다(슬리퍼x 추리닝x)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52 뉴 힐탑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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냔들아! 태국여행일정 한번만 봐주라!!
좀 길게 휴양느낌으로 가고싶은데 짜다보니 또 빡쎄려나 싶기도하고...
보고 조언부탁해!! 그리고 맛집있으면 맛집도추천 부탁할게!
내가 일본에 A라는 호텔을 예약했어
근데 여기가 아고다로 예약하면 2박에 70정도 하더라구
(컨디션은 2인/럭셔리 트윈룸)
아고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이정도 가격이였어 심지어 공식 홈에서도 이정도 가격
근데 나는 회사에서 복지로 호텔비가 어느정도 지원되서 하나투어에서 연계하는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여긴 1인 스탠다드 더블룸이 2박에 70임;;
그래도 그냥 뭐 내 돈은 별로 안깨지니...하고 예약했는데 일행이 생겨서 1인을 더 추가해야했어
그래서 호텔측에 1인 더 추가하고 방은 트윈으로 바꿔주세요 하고 메일을 보내니까 [1인이 더 추가에 트윈룸이면 2박에 14000엔 추가됩니다 체크인시 카운터에 14000엔을 더 내주세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방 컨디션은요? 하니까 스탠다드래....
가격은 럭셔리보다 더 주고서 스탠다드라니까 뭔가 읭..하긴 한데
그냥 내가 돈 많이낸 호구가 되는게 맞지??;;;
추가요금은 없을줄 알았는데ㅠㅠ 갈 때는 19시간 50분
올 때는 17시간 15분이고
아시아나+오스트리아+에어차이나의 조합이야..
내가 가려는 나라가 직항이 없고 이렇게 밖에 안 되네..1회경유에 편도 15시간 정도도 항공권이 있긴 하지만
가격차이가 너무나 큰 것..ㅠ.ㅠ
아니면 직항 10시간 정도로 근교 다른 나라로 들어가서 저가항공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공항 이동시간이나 추가로 소모되는 시간, 저가
항공 별도 티켓팅 비용등 신경쓸 부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비슷한 조건으로 경험 있는 냔들 있으면 조언 부탁할게~! 난생처름 엄마랑 하노이로 해외여행을 가게됬어~ 친오빠랑 남편도 포함!!
아쉽게도 일정은 토요일/일요일 2틀밖에 되질않아 ㅠ
하노이 시내 관광은 하루면 될 것 같은데
하롱베이는 최소 1박2일은 시간이 되야지 갈 수 있겠더라고
그래서 데이투어로 (편도 2시간 거리) 짱안 또는 땀꼭 가려고 하는데
아침7시~8시출발해서 오후6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더라구??
배타면서 자연경관까지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절?같은 사원가서 점심+계단오르내리기까지
포함이더라..일정이 짧은데 마사지나 네일 받고 유유자적 이틀을 호엔끼암쪽에서
보내는게 괜찮을까 아니면 무리해서 데이 투어 다녀오는게 더 좋을까
어머니모시고 간 베이리나, 데이투어 다녀온 베이리 조언 부탁해............ !! 일단 대충
1일:아침8시도착>>>야나가와-디자이후(칸코킷푸)
2일: 나가사키
3일:
4일:후쿠오카 시내 쇼핑
이렇게 짰는데
하루가 비어 ㅜㅜ
어디 마땅히 갈곳이 없어
하우스텐보 이제 갈 곳이 못 된다하고
유후인도 그냥 전주처럼 작은 곳에 먹방시골마을이라 그래서
그닥 안 끌리고 ㅠㅠ
나가사키 정도되는 소도시 없을까?
적당히 하루 돌아다니기 좋고 그런 곳으로 추천 좀 부탁해 4명이서 가는건데... 지금 시기를 좀 놓친것 같아서 (1월초예정)
놓친김에 장소도 이래저래 바꿔서 검색을 해볼까해
4박5일이나 5박6일 생각하고 있고
이왕이면 물가도 더 저렴하면 좋겠고
코타니카발루는 어떠니?? 말레이시아라 물가는 훨씬 비싸려나.. 네덜란드,벨기에 어떤거 쇼핑하기 좋니?
스트룹와플, 러쉬, 프라이막, 초콜렛, 미술관 그림들
지금 사려고하는건 이정도인데,
러쉬는 보니 국내면세점이 더 저렴한것 같네?
쇼핑을 막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구경이라도 하러 다니고싶어서ㅎㅎ
다녀온 냔이들, 살고있는 냐니들 공유부탁해 이번주에 후쿠오카 3박4일로 가는 냔입니당 !
계획 짜봤는데 검사 부탁해
1일차
오후2시쯤 후쿠오카 공항 도착
오후3시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서 호텔 체크인 후 텐진으로 이동
오후3시30분쯤 텐진역 도착해서, 점심(돈까스)먹구 텐진역 근처 쇼핑&구경
오후6시30분쯤 모모치해변으로 이동&노을 구경 후 저녁 간단하게 먹기
오후8시쯤 하카타역 돌아와서 첫날은 일찍 자기
2일차
오후12시 텐진으로 가서 효탄스시(점심)
오후1시~2시 다자이후 이동(하카타역으로 다시 가서 버스타구 갈 계획이야)
오후2시~5시 다자이후 구경(유카타체험, 다자이후 구경, 군것질)
오후5시~6시 하카타역으로 이동
오후6시 캐널시티에서 이치란라멘(저녁)
오후7시~9시 캐널시티&아뮤플라자 등 구경
오후9시~ 나카스강 야타이 구경가기
3일차
오전11시~오후1시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유후인 이동
오후1시~오후3시 유후인거리 구경
오후3시 료칸 체크인 후 온천&유후인거리 구경
오후6시 료칸에서 저녁
그리구 후에 계속 온천하며 뒹굴거릴듯..?
4일차
오전11시 유후인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
오후3시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ㅠㅠ 꿀 같은 여름 방학을 맞아서 런던 5박 6일, 근교 안 가고 런던만 다녀왔어.
나냔의 혼자가는 첫번째 해외여행 테마는
1. 적게 먹고 많이 걷기
2. 다른 사람들이 관광으로 안 갈만한 길 걸어보기
결과는
1. 많이 먹고 많이 걸었음
2.뱅크 사이드에서 공부뽕 뿜뿜 맞고 // 하이드 파크 뒤 플랫 모여있는 곳에서 셀카 와장창 찍고 // 템즈 강변 원없이 걷고
나냔의 동선이야.
숙소- YHA London Central (옥스포드 서커스 역에서 걸어서 12분)
1일차 (27,309보-20.08km)
히드로-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친구 만나기-세인트 제임스 파크-버킹엄궁전-웨스트민스터-빅벤-템즈강 야경
2일차 (31,916보-23.04km)
러셀스퀘어-대영박물관-코번트가든-내셔널갤러리-트리팔가 광장-세실코트-코번트 가든
3일차 (41,350보-29.82km)
세인트폴 대성당-런던 박물관-런던 브릿지-버로우 마켓-셰익스피어 글로브-테이트 모던-밀레니엄 브릿지-타워 브릿지-런던 탑-세인트 폴 대성당
4일차 (41,826보-30.25km)
세인트 제임스 파크-버킹엄 궁전-하이드 파크-V&A-자연사 박물관-로얄 알버트 홀-하이드 파크-노팅 힐-포토벨로 마켓
5일차 (38,402보-28.18km)
하이드 파크-과학 박물관-쇼핑-친구 만남
6일차 (34,913보-25.3km)
버킹엄 궁전-빅벤-런던 아이-템즈 강 산책-내셔널 갤러리( 몇몇 작품 다시 보러)-쇼핑
교통 이용이야.
기차
히드로 익스프레스 왕복 (30일 전 미리 인터넷 예약)
언더그라운드
패딩턴~피카딜리 서커스
피카딜리 서커스~옥스포트 서커스
그레이트 포틀랜드~패딩턴
버스
웨스트민스터~그레이트 포틀랜드
처음에 이 계획을 런던 갔다온 사람들한테 확인 받았을 때 다들 반대 했었어. 이렇게 저어어얼대 못 다닌다고. 하루만 이렇게 다녀도 다음날 저얼대 피곤해서 못 다닌다고 하더라고. 나냔은 원래 남들보다 체력도 뿜뿜하고 쉽게 안 지치는 타입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아. 이 동선+경험+여유가 너무 좋아서 혹시 '런던을 한 번 걸어서 다녀보자!', '런던의 파크를 걸으며 여유도 즐기고 현지인들도 구경하자!' 생각하는 냔이 있다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어서 올려봐. 곧 걷지 않더라도 걸어서 다니다보니 동선이 꽤나 좋은 것 같아서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 때는 이번 추석.. 생애 두번째로 고투뉴욕하는 베이리...
무턱대고 갔던 첫번째 여행과는 달리 올핸 준비를 하기로 다짐하는데...!
여기까지가 서론이구 본론은!
관광지 3.5.7개씩 묶어서 할인해주는 티켓이있더라구!
근데 거기서 꼭 고르려는건 자유의여신상 크루즈 야경보는거얌(*´ლ`*)
이제 나머지 2개를 골라야해..!
그나마 관심있는건
1. 엠파이어 전망대 2.탑오브더락 전망대 3.모마 입장권
이렇게 세개중에 2개를 고르면 될 것 같은데....
여기서 나 베이리는 저번 뉴욕여행때 탑오브더락 모마를 둘다갔었어
근데 둘다 다시가도 상관무...라고생각해
그런데 모마는 금요일 4시부터 무료입장이라 굳이...? 이런느낌이고
또 전망대로 2개채우기엔 움...?괜찮을까? 이런느낌야
그러니 조언을해줘 냔들아
1.전망대 한개 + 모마 ~아침 일찍부터 문화생활을 즐겨라 냔아!~
2.전망대 단 두개! ~낮의 맨하탄과 밤의 맨하탄을 즐겨라 냔아!~
어떤걸 고를까!
내가 며칠 전에 서랍 정리를 하다가
4,5 년 전쯤 환전해놨던 유로를 발견했어.
한참 여행을 많이 다니던 때라 언제 환전한건지 모르겠는데
사용감이 하나도 없는 새 지폐야.
근데 혹시 그 사이에 유로 디자인이 바뀌었다던지 해서
그 돈이 무용지물이 되진 않았겠지?
나냔 10년 넘은 중국돈두 있는데 그건 더 이상 안쓰는것 같아서
걍 서랍에서 썩고있거든ㅜ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디자인이 묘하게 달라
예를 들면 인터넷에 나오는 지폐는 무지개가 있는 신전인데
내 지폐에는 무지개가 없다든지
시리얼 넘버가 세로인데 내껀 가로로 적혀있던지.
내가 사설 환전소나 현지 은행에서 환전을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나냔 쫄보라 쫌 불안하네ㅜㅜ
혹시 현지 사는 냔들 화폐 바뀐거 좀 아니? 태국은 첨인 냔인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우리나라 제주도 여름날씨랑 비슷하다고 하더라구
다다음주에 출국하는데 반팔,민소매로만 챙겨도 될까??
바지는 짧은거랑 슬랙스도 챙기려규하는데 와이드슬랙스 무리수니..?
신발은 버켄스탁 에바 (물에 젖어도 되는거)랑 그냥 버켄 가져갈거구. 스콜이 꽤 자주온다고해서 ㅠㅠ
최근에 다녀온냔들 옷차림 조언 좀 해줘! 8월 말 9월 초에 페스티벌 보러 친구 한 명이랑 도쿄에 가
공연 보는 일정이 중간중간에 껴있어서 하라주쿠역 근처 요요기 공원에서 내내 있을 예정이라
멀리 안가고 3박 4일 일정에 신주쿠 시부야 시모키타자와 이렇데 세 군데 둘러보기로 했어
그래서 여기까지 합의하고 숙소 서칭을 내가 맡아서
이번 달 초 즈음에 시부야 역에서 15분 걷는 거리에 있는 호텔 1박에 12만원 가까이 예약했었고
이제 여행이 임박해서 같이 세부일정 짜보자고 만났는데
친구냔이 내가 1박 1인당 6만원이라고 한걸 그냥 1박에 6만원이라고 착각한 채로 컨펌한거라서 지금 여행 2주 남짓 남기고 숙소를 다시 정하게 생겼어ㅠㅠ
참고로 친구냔은 1박에 1인당 3-4만원 선인 곳이 아니면 안된대는데
솔직히 나냔이 에어비앤비건 호텔이건 서칭해본 바로는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인근에서 이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데가 거의 없더라고ㅠㅠ
근데 또 나냔의 우선순위는 안그래도 추리고 추려서 일정 가까운 곳들로 정해놨는데 숙소가 너무 멀어져서 대중교통으로 막 30분 넘게 걸리고 이런 곳으로 숙소를 잡고 싶진 않거든...
그래서 혹시나 민박이나 호스텔 중에 저렴하고 가까운 곳이 있을까 싶어서 여행방에 물어보게 됐어ㅠㅠ!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는 어플같은거 써서 전수조사 할 수 있는데 민박이나 호스텔은 검색에 안걸리는 곳도 있는듯 해서ㅠㅠ
갑자기 친구랑 나랑 예산이 거의 2배가 차이가 나버려서 갑자기 진짜 날벼락이다...후
외방의 일본통냔들의 도움을 기다릴게ㅠㅠㅠㅠㅠ
아속 쉐라톤에서 3박하고 12시 체크아웃 후에
공항출발하는 오후 10시까지
약 반나절이 문제야 ㅜ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아무래도 낮에 땀흘리고 해서 씻고 좀 쉴 공간이 필요하거든 ㅠㅠ
그래서 좀 저렴한 호텔 (5-7만원선)을 잡고 쉴까
아니면 마사지를 받을까 고민임 ㅠㅠ
마사지 받으면 좋은데 길어봐야 두시간이고ㅠㅠ
저렴한 호텔 잡자니 괜히 돈낭비인가? 싶고....
다른 후기들 보면 걍 체크아웃하고 잘 돌아다니다가
뱅기타고 귀국한거같은데
울엄마가 더위에 좀 약하고 땀을 많이 흘려
그리고 좀 어른 모시고 가는거라
편히 쉴 곳이 있으면 해서 호텔쪽으로 마음이 끌려ㅠㅜㅜㅜ
다들 어떻게 했는지 물어봐두 될까?? 때는 바야흐로 2년 전..
베일은 겁도 없이 한 여름에 큐슈를 가게 되오
여름이니 온천은 고려대상도 아니었고 그럼 어딜 갈까 고민하다
하우스텐보스와 나가사키를 집어넣었지
그렇게 8월 초 미친 더위에 나가사키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메인은 하텐이었음
하카타에서 당일치기하기엔 차 일찍 끊기는데 한여름이라 해는 늦게 지고
야경 보고 싶은 욕심에 나가사키 돌아오는 시사이드라이너 막차 타기로 하고 일정을 짬
참고로 나는 도시도시한 것을 매우 좋아해.
요코하마 매년 꼭 갈 정도로 좋아하고 교토보다 고베를 더 좋아함
유럽풍에 매우 환장..하지만 유럽은 못 가는 쫄보지 흑흑
하우스텐보스는 그런 나년의 취향을 매우 잘 저격함
물론 심하게 뜨겁고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점심 먹고 4시까지 늘어져있었지만
놀이기구도 이 나이 먹고 타보고 싶었는데 1시간 넘게 대기라 못 타고 오긴 했지만
건물 하나하나 다 너무 예쁘고 야경도 요코하마 다음으로 예뻤고
혼자 가서 쓸쓸했던 것 빼면 나무랄데 없이 좋았음
그리고 그 다음날의 나가사키
일단 전 날 미친 듯 걸었으니 피곤해서 낮에 일어남^^
뙤약볕이 내리쬐는 나가사키역 앞에서 메가네바시 보러 간다고 노면전차를 탐
지옥철 저리가라 할 정도로 꽉꽉 찼지
이 미친 더위에 앞뒤옆 4면으로 사람들의 맨살이 맞닿는 그 기분
그리고 사방팔방에서 들리는 한국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시간이 촉박한 관광객이니까 이 콩나물 시루같은 곳에 굳이 낑겨타겠지 나처럼....
사실 일정 길어서 슬슬 외롭던 참이었고
어짜피 큐슈는 워낙 우리나라 사람 많아서
한국인 많다고 싫거나 하진 않았는데 (심지어 며칠 전에 아사히맥주공장 다녀옴) 그냥 상황이 웃겼음
아 더워 기절할 것 같다 여기는 한국인가? 차라리 한국이면 좋겠다 집에 가고 싶다 이러면서 정신줄 놓아가며 꾸역꾸역 노면전차를 타고 감
그리고 메가네바시는 음....
굳이 내가 이걸 보기 위해 콩나물찜이 되었나하는 회한을 느끼게 해주었지
그래도 대낮이라 워낙 사람 없어서 하트돌 찍기는 쉬웠음
오히려 사람 너무 없어서 못 찾을 뻔
뭐 그렇게 허망하게 메가네바시를 보고 점심 먹으러 감
욧소라고 유명한 집이 있음
가서 웨이팅하면서 모르는 할머니의 자식자랑도 들어주고
(실컷 주절거리시다 근데 자넨 어디서 왔능가? 한국이요 하니까 말이 없어지신 할머님..)
기다리던 점심을 먹음
아마 일일메뉴였던 것 같음 삼색 머시기였음
그리고 나는 밥이랑 단 것을 먹는 것을 매우 싫어함
진미채는 그거 말고 다른 반찬이 없으면 겨우 먹는 정도?
그런 나를 시험에 들게하는 단 맛의 밥이었음
이 집이 유명한 이유인 계란찜은 맛있긴했는데 뭐 인생계란찜 그런 정도는 아니었어...
찝찝한 입 안을 뒤로 하고 아케이드로 감
쇼핑이나 하자 싶어서 드럭스토어에 갔음
일단 나의 다리를 살리기 위해 휴족시간을 찾음
품ㅋ절ㅋ
뭐 아무튼 날도 덥겠다 나가기도 싫고 여기서 죽치면서 시간을 매우 허비함
정신차려보니 이미 4시였다고 한다......☆
다음 일정인 데지마를 위해 바쁘게 이동함
데지마는 레일패스 있어서 반값에 들어갔나 그랬었는데
제 값주고 봤으면 돈 아까울 뻔^^
뭐 그렇게 문 닫기 전에 빠르게 보고
해가 약간 뉘엿뉘엿 넘어가는 데지마워프에 잠깐 서있었는데 그 순간은 참 좋았어
다음 일정이 없었다면 아마 좀 더 느긋하게 있었겠지만...
서둘러서 구라바엔으로 갔지
여기는 그래도 유료라 요코하마의 야마테서양관보다는 관리가 좀 더 잘 되어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무튼 더웠음
땀 뻘뻘 흘려가며 봤던 것만 기억에 남음
그리고 모기를 많이 물림
여유롭게 벤치에 앉아서 해가 지는 모습을 즐기고 있던 한국인 신혼부부가 조금 부럽기도 했으나
이 이상 모기에 물리면 안 될 것 같아 빠르게 하산함
아, 내려오는 길에 오우라천주당을 봤는데 밤이라 그런지 조낸 스산하고 무서웠음
시간이 시간인지라 상점들도 다 문닫고 혼자 내려오는데 너무 무서웠음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미리 봐뒀던 시카이로라는 무지 유명한 짬뽕집에 감
5층 건물인데 5층 다 쓰는 줄 모르고 또 거기서 헤맴... 라스트오더 직전에 간신히 입장
짬뽕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
느끼한 걸 싫어하는 편인데 느끼하단 평이 많았거든
그래서 사라우동으로 시킬까하다 그건 짜다길래 일단 그냥 짬뽕 시킴
냄새가 불안함
근데 먹어보니 존맛
사실 데지마서부터 시간에 조금씩 쫓겼었어
8시였나 그쯤에 이나사야마로 가는 투어버스를 예약해뒀었거든.
하필 내가 갈 때가 로프웨이 공사중일 때라..
그래서 짬뽕을 미친듯한 속도로 10분만에 흡입하고 나옴
아뿔싸 너무 빨리 먹음
버스 올 때까지 시간 남음..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다 투어버스를 타고 이나사야마로 고고
세계3대야경이라는 가이드의 안내를 들어가며 버스를 타고 오름
위에도 썼지만 나는 매년 요코하마를 감
요코하마의 도시도시하고 화려한 야경을 일본 제일의 야경으로 꼽는 사람임
그리고 전 날 이보단 못하지만 역시나 화려하고 예뻤던 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을 본 직후였음
나가사키 야경 음...
인공적이지 않은 맛은 있었음
예쁘긴 예뻤는데 굳이 이걸 보러 당일치기할 수준은 아니겠구나 싶은 그런 느낌?
3대 야경이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싶기도 함
그 다음해에 고베 롯코산 야경을 봤는데 그거보단 예뻤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미 화려한 맛에 길들여져버린 나의 눈엔 이 좋게 말해 고즈넉한 야경을 보라고 주어진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렇게 나의 한여름 나가사키 일정은 끗
8박9일 일정 중에 가장 최악이었음
나의 실패원인을 분석해보면
1. 살인적인 더위
2. 아케이드에서 쓸데없이 시간 잡아먹어서 촉박했던 일정 진행
3. 도시도시한 나의 취향
4. 나름 긴 일정 중간이라 많이 지쳐있었어서 유달리 감흥이 없었음
정도로 축약할 수 있겠음.
나가사키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미친 듯한 더위였고
몇 안 되게 좋았던 것은 짬뽕과 데지마워프
짬뽕 먹으러는 또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다들 짬뽕 맛 없다고.....(훌쩍)
도쿄에서 링거핫 먹었는데 그닥이었던 거 생각하면 시장이 반찬이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여름엔 가지 말자
한적한 소도시라기엔 하필 휴가철일 때 가서 한적함 따위 느낄 수 없었어
여름 일본은 가는 게 아니라지만 매년 가는 내 입장에선 이 날의 나가사키가 제일 지옥이었음
심지어 내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도 아니라는거............
첫 나가사키가 너무 안 좋은 기억으론 남아서
내심 한여름이 아닌, 긴 일정이 아니었을 때 갔으면 어땠을까 싶어 아쉽긴한데
이미 굳이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안 든다고 한다 일본여행가기로 했는데 주변 노천탕을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거든 ㅠㅠ
근데 난 도저히 부끄러워서 같이 온천에 못갈것같아....
일단 서로 벗는다는것도 부끄럽고
사실 내 몸에 나름대로의 컴플렉스가 있어서
한번도 다른 친구들 앞에서 옷 벗고 갈아 입은적도 없거든 ㅜㅜ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 이런곳도 잘 안가...
이런경우에 그냥 안가는게 낫겠지? ㅜㅜ
친구는 온천이라 가고 싶어하는데 그냥 부끄러워서 못가겠다 라는 식으로 말해야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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